스타우브 무수분 수육 레시피(feat. 돼지목살)

 

스타우브 무수분 수육

 

 
 
안녕하세요? 유셰프입니다.
 
만약 지금 냉장고에 삼겹살이나 목살 고깃덩이가 있다면 오늘 메뉴는 수육 어떠신가요?
 
오늘 유셰프는 스타우브(STAUB) 냄비를 사용한 돼지목살 수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꼭 스타우브 냄비가 아니더라도 바닥이 비교적 두꺼운 냄비면 어떤 것이든 사용가능해요!)
 
유셰프는 카레나 스튜는 좋아하지만, 맑게 조리된 이른바 싱거운 '물에 빠진 고기 요리'는 비교적 선호하는 요리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스타우브 냄비는 오랜 기간 사용해 왔지만, 그동안 수육은 해보진 않았어요.
 
그러다가 삼겹살은 먹고 싶고 다이어트는 해야 하는 상황에서 스타우브로 무수분 수육을 만들어 보았는데, 먹어보고는 정말 무릎을 탁 치고 코가 뚫리고 귀가 뚫리는 이맛을 이제껏 몰랐던 저를 반성했답니다.
 
그 후로 삼겹살로도 목살로도 자주 해 먹고 있는데요, 요리 초보 그대들도 요리가 힘든 그대들도 모두가 손쉽게 셰프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그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레시피가 도움이 되셔서 맛있는 요리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면 좋겠어요.
 
자, 그럼 우리 함께 한번 요리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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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재료

1. 돼지고기 목살 1kg (먹기에 따라서 2~3인분용 또는 3~4인분용이 될 것 같아요)
2. 양파 2개
3. 사과 1개
4. 대파 1대
5. 마늘 20알 정도
6. 된장 2큰술
7. 생강청 1큰술(생강이 있으시다면 마늘 1톨 크기)
8. 월계수잎 4장
9. 통후추 15알 정도
10. 청주 150-17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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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과정

 
1. 돼지고기 목살은 키친타월로 표면의 핏기를 닦아 준비해 주세요.
 
2. 준비한 마늘의 절반량(10알)을 빻아서된장, 생강청과 섞고 고기의 표면에 발라주세요. (된장에 수분이 적어 많이 뻑뻑하다면 청주 1큰술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잘 섞어서 고기 마리네이드 양념을 만듭니다. 그 다음엔 핏기를 닦아낸 고기에 정성스럽게 골고루 발라주세요. 

 
 
3. 양파, 사과, 대파를 냄비에 깔아주기 좋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4. 준비한 채소의 2/3 양을 사진과 같이 냄비 바닥에 깔아주세요.(바닥 쪽 채소가 많을수록 고기가 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5. 월계수잎과 통후추, 남은 통마늘도 냄비로 넣어주세요.

 
 
6. 냄비에 깔아준 채소위에 된장양념으로 마리네이드 한 목살을 사진과 같이 올려주세요.

 

 
마리네이드된 고기가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7. 남은 채소를 목살 위에 얹어 고기를 덮어주세요.
 
8. 준비된 청주를 그 위에 부어주세요. 

 
 
9. 이제 불에 올려줍니다. 처음엔 강불로 10분, 중불로 50분, 불을 끄고 10분을 뜸을 들여주면 완성!(저는 인덕션을 사용해서 처음 10분은 강불에 끓였는데 가스불을 사용하신다면 5분 정도만 강불에 하셔도 되세요. 제가 사용한 인덕션은 1-9단계가 있고, 강불은 9단계, 중불은 5단계로 사용하였습니다)

 
 
10. 뜸 들인 고기를 꺼내어 도마에 올려놓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고기가 무척 뜨겁기 때문에 반드시 두꺼운 장갑을 끼거나, 포크 또는 집게로 고기를 고정한 후에 고기를 썰어주세요.

 
고기가 너무 먹음직스럽게 잘 익었습니다. 오늘은 기름이 적은 목살부위라서 조금 팩팩하진 않을까 염려했는데, 생각보다 팩팩하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먹음직 스럽죠? 어서 친구들을 불러 함께 먹고싶어요.

 
 
11. 기호에 따라 새콤달콤한 무생채나 매콤 달콤한 보쌈김치, 무말랭이 무침과 곁들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간단히 상추와 깻잎 쌈이랑 새콤달콤한 무생채를 준비해서 먹었어요. 그냥 쌈을 싸 먹어도 맛있지만, 무생채를 곁들여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그럼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