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송이버섯
새송이버섯 장아찌
안녕하세요? 유셰프입니다.
장바구니 물가가 가볍지 않은 요즘 새송이버섯은 주머니 걱정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보약과 같은 식품인데요.
무장아찌, 고추장아찌, 오이장아찌등은 비교적 친근하지만, 새송이버섯 장아찌는 사실 조금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시죠?
새송이버섯은 보통 구워 먹으면 식감이 좋아 고기처럼 맛있지만 장아찌로 담그면 더 쫄깃한 식감이 새콤달콤한 간과 함께 어울려 이색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새송이버섯은 한 봉지에 3천원 정도로 착한 가격이지만, 많은 영양소를 품고 있어요. 단백질, 아미노산, 미네랄, 식이섬유를 비롯한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칼로리는 100g당 35kcal 정도 낮은 식재료예요.
특히 식이섬유가 고구마의 2배 이상이나 많고, 버섯 중에서도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하는데요, 새송이버섯을 비롯한 버섯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포만감을 주고 배변활동을 도울 뿐만 아니라 함께 먹은 음식의 소화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해 주니 다이어트 식단에 필수로 들어가야하는 재료가 아닐까 싶어요.
또한, 인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 성인부터 아이들까지 두루두루 먹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새송이버섯의 성분 중 '에르고티 오네인'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우리 신체 곳곳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생성을 방해하여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해외의 한 연구에서 일주일에 표고, 느타리, 새송이 등의 버섯을 150g씩 2회 이상 먹은 노인은 다른 노인에 비해 치매 초기증상인 경도 인지장애 발생률이 50% 정도 낮았다는 결과도 있다고 해요.
면역력을 올리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며, 뱃살을 빼는 식이섬유까지도 풍부한 새송이버섯, 장아찌로 만들어 먹으면 매일매일 건강한 새송이버섯 반찬으로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겠죠!
그래서 오늘은 건강에 좋은 새송이를 매일 꾸준히 먹을 수 있는 밑반찬으로 새송이버섯장아찌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과정이 정말 너무 간단하니 쉽게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자, 그럼 우리 함께 만들어 볼까요?
레시피를 참고하셔서 맛있는 요리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이 되신다면 좋겠어요!
준비할 재료
새송이버섯 6개
간장 1컵
식초 1컵
설탕 1컵
물 1 컵
알후추 5알
건버드아이고추(매운 고추) 5개 (청양고추로 대체가능)
※ 1컵 = 180ml
만드는 과정
1. 새송이버섯은 특별히 손질이랄게 없는 버섯이라 밑동이 있다면 자르고 물로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 주세요.
2. 식감은 살려주되 질기진 않도록 하기 위해서 0.3cm - 0.5cm 두께로 썰어줄 거예요.
3. 말린 버드아이 고추는 깨끗하게 한번 닦아서 준비해 주세요.
4. 이제 장아찌 절임물을 만들어 줄게요, 준비한 분량의 설탕, 간장, 식초, 물을 냄비에 모두 넣고 끓여줄게요.
5. 준비한 건고추와 통후추를 장아찌 절임물에 넣어 절임물을 끓여주세요. 장아찌 절임물이 끓어오르고 5분 정도 더 끓여준 후 불에서 내려주세요.
6. 뜨거운 내용물을 담아도 무방한 용기에 썰어서 준비한 새송이버섯을 차곡차곡 넣어 준비해 주세요.
7. 끓인 뜨거운 장아찌 절임물을 새송이버섯 위로 찰랑찰랑하게 담아주고 뚜껑을 닫아 하루 실온에서 숙성시킨 후 드시면 되세요.
8. 실온에서 하룻밤 숙성시킨 새송이버섯 장아찌인데요, 절임물이 잘 배였죠? 간이 많이 짜거나, 많이 시지 않고 딱 적당하게 맛있는 간이예요!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밥도둑 하나 더 추가입니다!
※ 조금 더 오래 보관해 두고 먹으려면 장아찌 절임물을 따라내어 다시 한번 팔팔 끓인 후 "완전히 식혀서" 다시 새송이버섯에 부어주면 되고요, 완성한 새송이버섯장아찌는 냉장보관해 두고 먹으면 된답니다.
Bon apetit!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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