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손질
냉이 보관
냉이 냉동보관법

안녕하세요? 유셰프입니다.
냉이는 쌉싸름한 맛과 상큼한 향이 일품인 봄나물이죠?
냉이는 봄나물 중에서도 일찍 나오는 나물로, 잎이 어린 3~4월에 채취할 수 있는데요. 물론, 이 시기가 지나도 냉이는 있지만 질겨서 나물로 이용하기는 힘들어 지금이 딱 제철로 맛있을 때랍니다.
냉이는 뿌리, 줄기, 잎 버릴 것이 없는 봄나물로 국, 된장찌개, 전, 무침, 김치, 죽, 냉이나물밥 등 냉이를 활용할 수 있는 요리가 참 다양하죠.
또한, 냉이는 향과 맛만 좋은 게 아니라 건강에 좋은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많은 사람이 봄이면 찾기도 하는데요.
냉이는 예로부터 '봄에 먹는 인삼'이라 불리는 말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약재로도 사용해 왔어요. 냉이의 영양과 효능이 궁금하시죠?
냉이에는 이소루신, 루신 등 필수 아미노산 9종과 다양한 비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아미노산은 우리 몸에서 대사작용과 성장 등 수많은 작용에 관여하며 에너지원으로도 쓰이는 매우 중요한 물질인데요, 9종의 필수 아미노산은 우리 몸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만 하는데 냉이가 도움이 될 수 있겠죠?
뿐만 아니라, 냉이에는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요.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K,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비타민B9 인 엽산, 티아민, 리보플래빈 등 비타민 B군에 속한 다양한 비타민 역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칼슘, 칼륨, 인, 마그네슘, 철분, 셀레늄 등 여러 미네랄도 풍부한 식재료랍니다.
냉이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이뇨작용, 변비개선, 해독작용, 항염작용, 항균작용이 있는데요, 이 때문에 냉이는 감염병 예방을 도울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여성의 생리불순과 콜레스테롤의 안정, 심혈관 건강, 그리고 시력 개선에 효능이 있다고 해요. 정말 다양한 영양소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죠?
예전엔 냉이를 봄철 야생에서 철이 되면 채취하는게 다였지만 수요가 많아진 요즘은 농가에서 재배한 냉이를 쉽게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데요, 가을에 밭에 냉이씨를 뿌려두고, 이른 봄에 채취하여 유통되는 것이랍니다.
냉이는 어린잎과 뿌리를 나물로 이용하는데요, 냉이를 고를 때는 잎과 줄기가 작고 짙은 녹색인 어린 냉이가 좋은 냉이랍니다. 냉이의 향과 맛은 대부분 뿌리에서 나기에 뿌리가 있는 것을 고르는 게 좋은 냉이를 고르는 방법이에요.
냉이를 냉장보관할 때는 물에 씻지 말고 뿌리에 흙이 묻어 있는 그대로 냉이를 키친타월로 싼 후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에 물기 없이 보관하셔야 해요. 이렇게 보관하시면 일주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세요.
그리고 조금 더 장기간 보관하려고 한다면 냉이를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냉동보관하면 더 오랜기간 보관할 수 있는데요.
오늘 냉이 손질법과 냉이 냉동보관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특히, 장기 냉동보관시에도 냉이의 향을 보존할 수 있는 꿀팁도 알려드릴게요!
자, 그럼 우리 함께 만들어 볼까요?
정보를 참고하셔서 맛있는 요리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이 되신다면 좋겠어요!
준비할 재료
냉이 한 봉지 가득(냉이 양은 무관해요)
물 3L
굵은소금 1큰술
※ 1큰술 = 15ml
만드는 과정
1. 냉이는 잔뿌리와 시든잎, 그리고 이파리와 뿌리의 경계에 있는 흙과 이물질을 제거해서 손질해 줄게요.


2. 손질한 냉이는 찬물에 두 번 헹구어 주세요.(흙이 있을 수 있어 충분히 헹구어 주시는게 좋아요)


3. 냄비에 물을 올리고 굵은소금을 한 큰 술 넣어주세요.

4. 물이 끓어오르면 손질해 세척해서 물기를 빼놓은 냉이를 넣어서 데쳐주세요. 데치는 시간은 10초에서 20초가 안 되도록 빠르게 아주 살짝만 데쳐주셔야 해요!


5. 데쳐서 건져낸 냉이는 찬물에 바로 헹구어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6. 자, 이번 과정은 본인의 상황에 맞게 어떻게든 변형해서 하셔도 괜찮은데요. 물기를 뺀 냉이는 얼음틀이나 실리콘틀을 사용해서 한번 사용에 용이한 양을 분배하여 담아줄게요. (유셰프는 오늘 2-3인 찌개용으로 사용할 틀에 담아 보관해주려고 해요)

7. 적당하게 필요한 양만큼 담아준 냉이에 냉이 삶은 물을 4큰술 정도씩 담아주세요.(냉이 삶은 물을 냉이와 함께 담아 냉동보관 해주면 냉동보관해서 나중에 사용해도 찌개에 냉이의 향을 더 진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8. 소분한 냉이는 위를 잘 덮어 이제 냉동해 주면 끝이랍니다.(필요시마다 마구 엉키고 한 번에 크게 얼어붙은 냉이를 부러뜨리고 자르지 않고 한 개씩 꺼내어 쓸 수 있어 편리한 방법이예요, 추천해요!)

9. 얼려서 보관한 냉이큐브는 냉동된 후에는 한 번에 보관해도 되는데요, 이건 지난번 만들어 놓은 냉이큐브랍니다. 이 방법 강력 추천드려요, 신박하게 저장하시고 편리하게 사용해 보세요!

Bon apetit!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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