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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돼지갈비찜
동인동 찜갈비
대구 맛집

 

 

 

 

 

 

안녕하세요? 유셰프입니다.

 

대구의 맛집을 검색하면 대구의 막창과 함께 3위안에 꼭 들어가는 메뉴가 있어요.

바로 동인동 찜갈비인데요.

 

우리가 아는 보통의 갈비찜과는 비주얼이 사뭇 다른데요, 동인동 찜갈비는 아주 새빨간 매운 양념이 특징이랍니다.

그리고 찜갈비 주문 시 음식이 담겨서 나오는 그릇은 여기저기 찌그러짐이 있는 세월을 잔뜩 먹은 "양푼이"예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게 뭐야? 이 비싼 한우갈비를 왜 이렇게?' 싶기도 해서 호불호가 꽤 있는 메뉴이긴 해요.

하지만 한번 먹어보면 달달하기만 한 갈비찜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달까요? 

그래서 마니아들이 있는 메뉴랍니다.

 

 

 

오늘은 동인동 찜갈비 양념으로 소갈비대신 돼지갈비로 요리해보려고 해요. 

돼지갈비로 응용해서 만들어도 매콤한 양념이 아주 잘 어울리거든요.

 

물론, 알려드리는 양념 그대로 소갈비찜을 하셔도 되는 거 아시죠? 여러 가지 다 응용해 보세요!

 

자, 그럼 우리 함께 만들어 볼까요?

 

레시피를 참고하셔서 맛있는 요리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이 되신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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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재료

돼지갈비 2kg
설탕 1큰술(핏물 빼는 용도)
통후추 20알
월계수잎 5장(생략가능)

[양념재료]
양파 2개
파 1개
청양고추 15개 (취향에 따라 가감하세요)
고춧가루 170g
다진 마늘 130g
설탕 60g
올리고당 60g
맛술 100ml
간장 150ml
참치액 2큰술
굴소스 1큰술
고추장 1큰술
후추 1/2 작은술
사과즙 3팩 360ml (육수, 물로 대체가능)

※ 1큰술 = 15ml 
※ 1작은술 = 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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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과정

 

1. 준비한 돼지갈비는 최소 2시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줄 거예요. 물에 담가 놓은 중간중간 물에 핏기가 많이 나오면 깨끗한 물로 갈아주셔야 해요.

 

 

 

2. 돼지갈비를 찬물에 담가 핏기를 뺄 때 설탕 한 큰 술 넣어주시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참고하세요. 

 

 

 

3. 핏기를 제거한 돼지갈비는 건져내 준비해 주세요.

 

 

 

4. 냄비에 고기가 충분히 잠길만큼의 물을 넣고 준비한 통후추와 월계수잎을 넣어 불에 올려주세요.

 

 

 

5. 깨끗하게 핏기를 제거한 돼지갈비 냄비에 삶아 줄게요. 1시간 반 정도 삶아줄 건데요, 고기가 부들부들해질 때까지 푹 삶아주세요.(각 가정마다 불의 세기와 고기의 크기에 따라 삶는 시간은 조금 변경가능해요, 중간중간 고기를 확인하세요)

 

 

 

6. 돼지갈비가 삶아지는 동안 양념을 만들어 볼게요. 준비한 양념용 채소류 양파, 파, 청양고추는 깨끗이 손질하고 믹서기에 갈아주기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 준비해 주세요.

 

 

 

 

7. 손질한 채소는 모두 믹서기에 넣고 사과즙 한팩 넣어 갈아주세요. 다지기 모드로 어느 정도 입자가 있도록 갈아주었어요.(사과즙은 한팩에 120ml이고, 사과즙의 단맛을 추가해 은은한 단맛을 내어주기 좋아요)

 

 

8. 이제 갈아준 채소양념을 베이스로 준비한 분량의 양념재료 모두 넣어서 만들어 준비해 주세요.

 

 

 

 

 

 

 

 

 

 

 

9. 돼지갈비가 충분히 삶아지면 체에 밭쳐 삶은 물은 제거하고, 삶는 중에 나온 불순물을 한번 헹구어주세요. (돼지갈비는 삶는 중간중간 떠오르는 거품을 건져내 주면 좀 더 깔끔하게 삶아질 거예요) 

 

 

 

10. 이제, 돼지갈비를 본격적으로 졸여볼 건데요, 만들어 준비해 놓은 양념을 냄비에 절반만 깔아주세요.

 

 

 

 

11. 본격적으로 졸이기 전에, 삶은 돼지갈비를 냄비 안 양념에 넣어 간단히 버무려 양념을 한 겹 발라줄게요.

 

 

 

 

12. 남은 양념은 모두 버무린 돼지갈비 위에 부어 끼얹어 줄게요.

 

 

 

 

13. 수분은 사과즙 2팩 추가해 주었어요.(사과즙대신 육수를 사용하셔도 괜찮아요)

 

 

 

14. 중강불로 불을 올려 어느 정도 끓이다가 중약불로 불을 낮춰 양념이 절반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좀 더 졸여주세요. (끓어오르면 꼭 불을 줄이고, 눌지 않도록 중간중간 계속 저어 주어야 해요) 

 

 

 

15. 자박자박하게 양념이 졸여지면 완성이랍니다! 양념에 밥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겠죠?

 

 

 

♬ 먹다 보면 매콤함에 콧물눈물 다 나지만, 천년만년 묵은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맛이랍니다! 

♩ 남은 양념에 고소한 참기름, 짭조름한 김, 계란 톡! 추가해서 냄비에 눌러 볶아 한국인의 대표 디저트 볶음밥도 잊지 마세요! 

 

 

Bon apetit! 맛있게 드세요!